사랑니는 보통 어금니 뒤쪽에 나오는 치아를 말하는데, 3번째 큰 어금니라 하여 제3대 구치라고도 부릅니다. 사랑니는 앞의 두 어금니에 비하여 형태 변이가 심하고 사람에 따라서 나오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떤 경우에는 사랑니가 잇몸 안에 숨어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치 지뢰가 땅속에 매복되어 있어 보이지 않는 것처럼 말이죠. 이런 경우를 우리는 매복 사랑니라고 부릅니다.
매복 사랑니는 사랑니 중에서도 가장 뽑기 힘든 유형에 속합니다. 시술을 할 때도 잇몸을 절개하고, 안에 숨어있는 사랑니를 하나하나 씩 쪼개어 꺼내어야 하죠. 그런데, 이런 경우에는 필연적으로 출혈과 붓기가 동반될 수밖에 없습니다. 안전하게 사랑니 시술을 끝냈지만, 이후 붓기나 통증 등으로 2차적은 후유증이 생기는 일은 피해야겠죠? 매복 사랑니 붓기 관리, 현명하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발치 전 주의해야 하는 사항
우선, 매복 사랑니를 발치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사실, 사랑니 자체가 다른 치아를 건드리거나 잇몸의 신경을 침범하여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물론 있지만 대게의 경우 매복 사랑니가 충치 등의 세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구강 환경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복 사랑니는 칫솔질이 어려워 음식물 잔사 및 세균이 축적되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충치는 물론 함치성낭 등의 치성 낭종이나 법랑 모세포종과 같은 치성 종양이 발생할 수 있죠. 관리가 잘 된 사랑니라면 상관없지만 칫솔질이 잘되지 않거나 주기적으로 사랑니가 있는 자리가 부풀어 오르면서 통증을 유발해 약물 치료를 계속하는 경우 이러한 증상이 자꾸 반복되다 보면 잇몸 안에서 사랑니가 썩을 수 있으니 발치를 해야 합니다.
발치를 결정했다면 발치 전 충분한 휴식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해야 합니다. 또한 술이나 담배는 발치 전 피해야 하는데 그 이유는 발치 전 음주나 흡연을 하게 되면 사람에 따라 심한 출혈과 붓기,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발치 후의 주의사항
발치를 하고 나서 기본적으로 신경을 기울여야 하는 점이 바로 지혈입니다. 지혈을 잘 하는 것이 중요하므로 지혈 거즈를 꽉 물고 있어야 하죠. 지혈하는 동안에는 입안에 고인 침이나 피를 뱉으면 지혈이 어려울 수 있으니 삼키는 것이 낫습니다. 또한 지혈 중에는 물이나 음료를 마실 때 빨대를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매복 사랑니 이후 붓기 관리는?
사랑니를 발치하시고 나서 환자분들이 호소하는 부분이 바로 마취가 풀리고 나서 찾아오는 통증과 붓기입니다. 사실, 붓기를 어떻게 관리하느냐에 따라 발치 이후 잇몸의 회복 속도가 결정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우리가 신체 한 부위가 멍이 생기고 붓기가 생기면 얼음찜질을 하는 것처럼 사랑니를 발치한 이후 붓기가 생긴다면 역시, 얼음찜질을 하거나 차가운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반대로 뜨겁거나 자극적인 음식은 2~3일 정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