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인 제가 어릴 적 치과를 가야 했던 이유 중 90%가 바로 '충치' 때문이었습니다. 마냥 철없는 시절에는 밤늦게까지 군것질을 하다가 그대로 양치도 하지 않고 잠들기도 했으니까요. 당연히 이런 생활습관이 치아 건강에 좋은 영향을 끼칠 리가 없지요. 이런 일이 반복되고 나면 어느새 입 안쪽에서 통증이 느껴지고 부어오릅니다. 그러고는 부모님 손을 잡고 치과로 가서 충치치료를 받았지요.
이처럼 어린이의 치아는 조금만 관리에 소홀해져도 충치가 생기기 쉽습니다. 특히, 아직까지 영구치가 나기 전인 유치가 있는 시기에도 구강 내 세균이 있다면 잇몸이 약해지고, 잇몸으로 세균이 침투하면서 이후 영구치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아이의 잇몸 건강을 위해서 평소부터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충치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
우리 아이의 잇몸 건강을 관리하기 위해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그렇다면 우리 잇몸에 충치가 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충치가 발생하는 대부분의 원인은 바로 '음식물' 때문입니다. 음식을 먹는 과정에서 우리는 치아를 사용하여 음식물을 잘게 분해 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생긴 일종의 찌꺼기들이 세균을 증식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세균과 더불어 음식물을 씹는 과정에서 '산'이 발생하게 됩니다. 흔히들 우리에게 익숙한 철이나 딱딱한 것을 '부식' 시키는 물질에도 이러한 산들이 함유되어 있지요. 세균과 산으로 인해 우리의 치아가 부식되고 감염되면서 충치가 생기는 것입니다. 비교적 성인에 비해 잇몸이 약한 아이들은 충치에 노출되기 쉬우며 물론 성인이라고 걸리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아이들이 충치에 쉽게 걸리는 이유는?
저 같은 경우에는 고등학생 이후로는 충치로 인해 치과에 가본 적이 없는데요. 다시 말해서 성인이 된 이후로는 충치 치료를 받아 본 적이 없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성인이라고 충치가 생기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한 것은 충치 치료의 비율은 성인에 비해서 아이들이 훨씬 높다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일단, 첫 번째로 아이들이 비교적 당분이 높은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당분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선호하는 성장기 어린이에게 발생할 확률이 높습니다. 두 번째로 성인에 비해 올바르지 못한 양치 습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음식을 먹고 양치를 하지 않거나 잘못된 칫솔질은 오히려 구강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잘못된 양치질로 생겨난 상처는 오히려 세균에 감염되기 쉽고 이로 인해 치아가 손상되는 치아우식증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질환이 진행될수록 손상의 정도에 따라 치통이 느껴지기 시작하며, 신경 손상까지 입은 경우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될 수 있습니다.
충치는 조기에 치료해야 합니다!
경험으로 비추어 이야기를 해보자면 저는 충치가 생긴 것을 보통 '통증'을 통해 알게 됩니다. 처음에는 치과가 가기 무서워서 치아가 아프다는 사실을 부모님에게 숨기다가 결국 통증을 참지 못하고 울상을 지으면서 치료를 받으러 갔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통증이 느껴진다면 충치가 꽤 진행된 상태이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길어지기도 하였습니다.
충치는 초기엔 별다른 증상이나 통증이 없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초기 충치라면 레진과 같은 치료를 통해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날수록 치아 삭제량이 많아져 인레이 또는 크라운과 같은 방법이 시행될 수 있습니다. 치아우식이 심한 경우라면 신경치료를 시행해야 합니다.
성장기의 무리한 치료는 아이의 잇몸과 치아에 후유증을 겪게 할 수 있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빠른 시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겠죠.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치아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좋고, 구강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 6개월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부모님이 아이들의 잇몸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입니다. 양치질을 올바르게 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치아에 나쁜 당분이 높은 군것질의 양을 줄이는 등의 예방으로도 충분히 심한 충치를 막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