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근단 부위에 형성되는 염증병변인 치근단 치주염은 치아의 치근단 부위 치주조직에 발생한 만성 염증으로 발생한 세균 감염에 대한 이차적인 방어작용에 해당되며 급성 또는 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성 치근단 치주염에 관여하는 주염증세포인 호중구는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염증매개물질을 분비하는데요. 프로스타글란딘은 골조직을 흡수하는 파골세포를 활성화하면서 병소 주변 치조골의 흡수를 촉진하고 이로 인해서 치근단 방사성투과성 병소가 발생하게 됩니다.
염증이 지속된다면 호중구 대신 만성염증세포가 염증반응에 주로 참여하게 되고 일정 단계에서부터 병소의 크기가 일정하게 유지되는데 이것을 만성 치근단 치주염이라고 부릅니다.
이는 흔히 발생하는 통증이 만성 단계에는 나타나지 않습니다. 병에 걸린 치아는 치아동요를 보이지 않으며 타진에도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지 않은데요. 치수생활력검사 또한 반응을 하지 않고 대부분의 병소가 일반 방사선 검사상 뚜렷하게 관찰됩니다.
병소의 크기는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보통 2cm를 넘지 않으며 전형적으로 병에 걸린 치아의 치조백선 소실이 관찰되고 종종 치근흡수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일반 방사선 검사상에서 불명확한 병소는 콘빔형 전산화단층촬영을 통하여 보다 확실하게 관찰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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