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의 건강과 면역력 유지를 위해선 주기적으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소아의 건강검진은 성인만큼이나 중요한 것으로 이때의 올바른 치료와 건강 상태를 면밀히 파악하는 건강검진이야말로 아이의 평생 건강을 결정하는 중요한 키포인트가 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 영유아 구강 검진의 중요성도 빼놓을 수 없을 텐데요. 우리나라는 아이들의 구강 건강을 위해 본인 부담금 없이 영유아 구강검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영유아 구강검진율은 35%가 채 되지 않는다는 놀라운 사실. 지금부터라도 관심을 기울이고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 구강검진을 어떻게 받아야 하고, 어떤 종류가 있는지 차근차근 알아보도록 할까요?
건강한 유치가 건강한 영구치로 이어진다
유치는 어차피 나중에 빠져야 하는 치아이기 때문에 관리를 소홀히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흔히 유치의 건강 상태를 통해 자라나게 될 영구치의 상태를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는 유치의 뿌리가 흡수되면서 영구치가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유치에 생기기 쉬운 충치를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잇몸 안쪽에 이미 자리 잡고 있는 영구치에 충치균이 침투되어 심할 경우 영구치가 나오기도 전에 법랑질 저 형성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충치나 치주 질환은 아주 미세하게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육안으로 발견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아이가 통증을 느끼지 않는다고, 부모가 보더라도 아무 이상이 없다고 판단하더라도 반드시 전문가의 시선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유아 구강검진의 적절한 시기는?
우리나라는 앞서 언급하였던 것처럼 4개월부터 71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영유아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중 구강검진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고 말이죠. 다만 아이의 월령별로 정해진 기간에만 검진을 받을 수 있으니 시기를 정확하게 알아봐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유아 구강 검진은 대략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6개월~1세 : 첫 니 관리 상담
18~29개월 : 영유아 구강검진
3세 : 충치 정기검진
4세 : 영유아 구강검진 (42~53개월)
5세 : 영유아 구강검진 (54~65개월)
영유아 구강검진에 대한 주의사항
유아 건강검진 시기는 필수 예방접종 시기와 비슷하기 때문에 미리 영유아 검진과 예방 접종을 맞을 날짜를 계획해서 자주 가시는 소아과에 예약을 하고, 한꺼번에 검진과 접종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해당 시기를 하루라도 넘기면 무료 검진은 받을 수가 없습니다. 게다가 문진표도 미리 출력해서 작성해 가야 하고, 예약을 미리미리 하지 않으면 원하는 날짜에 검사를 받는 것도 어렵습니다.
구강 검진 후 치아 상태 및 관리 상태 상담, 필요한 구강 보건 교육을 시행하게 되는데, 이때 아이의 치아에 관한 이상 징후나 궁금한 점을 미리 준비해 가면 좀 더 자세하고 정확하게 진찰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