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적인 취미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러닝, 등산, 자전거 등의 야외 운동을 즐기는 사람을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운동을 통해 건강 증진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예상치 못하게 구강 건강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요즘 야외 활동 시 평소보다 숨이 더 차오르게 되어 구강호흡을 하게 되죠. 하지만 전문가들은 구강호흡을 할 경우 충치의 위험이 커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한 연구에 따르면 구강 호흡 시 구강 내 산도의 평균은 3.6pH까지 떨어졌는데, 치아 부식이 발생하는 산도인 5.5pH보다 낮아 충치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러닝이나 등산과 같이 유산소 운동하면 산소가 평소보다 더 필요하여 호흡량이 늘어납니다. 땀 배출을 통해 체온을 조절하기 때문에 신체 수분도 감소하는데요. 이때 코로 호흡하지 못하고 입으로 호흡하게 되면 구강이 쉽게 건조해집니다. 건조한 날씨라면 더욱 입 안은 건조해지게 됩니다. 항균 작용 성분이 있는 침은 세균 번식 억제와 음식물 찌꺼기를 씻어내는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침이 마르는 상태가 되면 세균 번식이 쉬워지고, 충치나 입 냄새가 발생하게 됩니다. 따라서 운동할 때 충분히 수분 섭취하여 구강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카페인이 함유된 음료나 차는 오히려 이뇨 작용을 촉진하므로 구강 건조에 좋지 않습니다. 평소 성인 기준 권장 수분 섭취량은 2L이고, 운동으로 땀 배출이 많았다면 3~4L를 마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