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가 건강하다는 것은 단순히 충치가 없다거나 치아가 하얗다는 등의 의미만을 내포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치아뿐만 아니라 그 치아를 지탱해 주는 잇몸도 역시 튼튼해야 치아 및 구강 건강에 좋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당장에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이 없기 때문에 우리는 잇몸 건강에 생각보다 소홀한 편입니다. 하지만, 잇몸이 좋지 않으면 이 부위를 중심으로 붓기가 생기거나 통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갑자기 잇몸이 부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잇몸이 붓는 이유는?
잇몸이 붓는 이유는 바로 '염증' 때문입니다. 잇몸 질환 중 하나인 치은염은 잇몸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이로 인해 잇몸이 붓게 됩니다. 이러한 치은염은 플러그라는 세균 막이 치아 사이사이 치석과 함께 축적이 되기 시작하면서 그 부분으로 세균이 침투해 염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치은염을 오랫동안 방치하게 되면 치주염으로 이어질 수 있는데요. 치주염은 흔히 풍치로 알려져 있는 질환으로 염증이 치아 뿌리까지 번져 세균 막과 칼슘 성분이 결합하면서 발생하는 치석이 치아의 뿌리를 파괴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잇몸이 부었을 때 치료 방법은?
잇몸질환은 평소 깨끗한 칫솔질, 정기적인 치석제거 등 입속 청결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잇몸 사이에 세균 덩어리가 쌓여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이전에, 즉 잇몸이 건강할 때부터 주기적으로 스케일링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스케일링이란 염증의 원인이 되는 치석을 제거해 주는 치과 시술로 1년에 1회는 의료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잇몸 부음 증상이 없더라도 1년에 한 번씩은 받는 걸 권장해드리고 있습니다. 치석이 많이 쌓여 있을수록 스케일링 후, 뜨겁거나 차가운 음식에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 있으므로, 약 일주일 정도는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잇몸 붓기 전 우리가 할 수 있는 예방법은?
잇몸에 염증이 생기기 전, 우리가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보다 양치질 습관을 기르는 것입니다. 식사를 한 후 최소 10분 이내에 하루 3회 이상 양치질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양치질을 할 때 칫솔은 치아와 잇몸을 자극하지 않는 부드러운 칫솔모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잦은 술자리, 흡연 등은 잇몸 질환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알코올의 경우에는 우리 몸 백혈구 항균 능력을 떨어뜨리고 면역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잇몸 질환이 발생하면 회복하거나 재생되는 능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치주 질환과는 관련 없는 이야기지만, 감기를 앓고 난 뒤 잇몸이 붓거나 통증이 생겨 치과를 방문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동감, 몸살 등으로 약해진 면역기능 때문에 평소에 잇몸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그 시점으로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며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면역력을 평소에도 잘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죠?